
내가 뽑은 것
재즈바 🎷


이런 주말
Jazz bar재즈는 20세기 초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생겨났다. 색소폰은 1840년대에 벨기에 사람 아돌프 삭스가 만든 악기라, 재즈보다 훨씬 오래됐다. 재즈 공연은 같은 곡이라도 매번 즉흥 연주가 달라서, 같은 곡을 두 번 들어도 같은 연주는 없다. 재즈바는 음악이 주인공이지만 대화를 막지 않는 음량이 미덕인 곳이다.
이걸 고른 사람은
자연 축이 열여섯 칸 중 가장 낮다. 주말의 끝을 도시의 밤으로 보내고 싶어 한다. 모험 축은 정확히 가운데다. 새로운 데를 찾아다니기보다 잘 아는 자리에서 오늘 연주는 어떨지를 기대한다.
감성 축은 아주 높다. 조명과 잔과 음악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을 산다. 재즈를 잘 몰라도 괜찮다. 같은 곡이 매번 다르게 연주된다는 것, 지금 듣는 소리가 한 번뿐이라는 것. 이 칸을 고른 사람은 그게 좋다.
같이 가면 잘 맞는 사람은 목소리를 조절할 줄 아는 쪽이다. 연주가 시작되면 말을 줄이고,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다시 잇는 리듬이 맞아야 한다. 대결에서 재즈바는 밤에 이 판을 할 때 유독 끌리는 칸이다.
가장 가까운 칸은 미술관이고 그다음이 공방 체험이다. 분위기 있는 실내를 고른다는 점에서 닮았다. 등산과는 반대편 끝이다. 등산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재즈바는 밤늦게 끝난다.
© Unknown (CC BY-SA 4.0) ↗ · © Nabokov (CC BY-SA 4.0) ↗ · © User:AndrewKepert (CC BY-SA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