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꾸러기 여우상
새 아이디어 나오면 하던 걸 그냥 놔버립니다
말로 이기는 건 쉬운데 하나만 끝내는 게 어려운 쪽.
팩폭
인정하기 싫겠지만- 01말싸움은 이겼는데 하던 일은 안 끝났죠
- 02재미없어서 안 하는 걸 “나랑 안 맞아서”라고 하죠
왜 이렇게 나왔나
ENTP이런 사람이에요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게 눈에 보입니다. 남이 문제를 다 설명하기도 전에 “그럼 이렇게 하면?”이 튀어나오고, 그게 꽤 자주 쓸 만해요. 정해진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걸 못 견뎌서 왜 꼭 그래야 하냐고 되묻는데, 그 질문이 판을 여는 자리가 됩니다.
토론에서 지는 걸 잘 못 봅니다. 논리의 허점을 반사적으로 찾아내서 상대가 말문이 막히는 일이 많은데, 본인은 싸우려던 게 아니라 재미있어서 그런 겁니다. 이 차이를 상대는 잘 모르니 오해가 쌓이기 쉬워요. 이겼는데 관계가 상해 있으면 그건 진 겁니다.
제일 어려운 건 하나를 끝까지 끌고 가는 일입니다. 시작할 때가 제일 재미있고 90%쯤에서 흥미가 식어서, 반쯤 만든 게 여기저기 널려 있어요. 열 개의 반쪽보다 완성한 하나가 이 유형을 증명합니다.
그래서 마무리를 대신해 줄 사람과 붙으면 판이 달라집니다. 벌이는 재능과 닫는 재능은 다른 능력이고, 둘 다 가지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를 빌리는 쪽이 빠릅니다. 실제로 이 유형이 제일 크게 터진 사례는 대개 혼자가 아니라 짝이 있을 때였어요.
지루한 걸 오래 못 견디는 것도 같은 뿌리입니다. 이미 답을 아는 일을 반복하는 자리에 앉혀두면 능력의 절반도 안 나와요. 이 유형은 문제가 자꾸 바뀌는 자리에서 제일 잘 굴러갑니다. 안 풀리는 걸 던져주면 눈이 살아나는 사람이라, 자리만 맞으면 굳이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친해지면 놀리는 걸로 애정을 표현합니다. 상대의 약한 데를 정확히 짚는데 악의가 없어서, 받아치는 사람과는 금세 가까워져요. 다만 그 농담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나가면 그냥 무례가 됩니다.
궁합
안 나온 유형들
16
든든한 카피바라상
재빠른 여우상
챙기는 강아지상
신난 강아지상
지휘하는 카피바라상
장난꾸러기 여우상
다정한 수달상
들뜬 수달상
성실한 펭귄상
시크한 고양이상
다독이는 펭귄상
느긋한 판다상
설계하는 올빼미상
궁리하는 고양이상
꿰뚫는 올빼미상
몽글한 판다상다음은 이걸로
© Gregory "Slobirdr" Smith (CC BY-SA 2.0)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