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리하는 고양이상
“왜 그렇지”는 파는데 “그래서 뭐 할지”는 안 정합니다
“그거 왜 그런 거지”가 머릿속에서 안 꺼지는 쪽.
팩폭
인정하기 싫겠지만- 01머릿속에서 다 끝냈다고 정작 시작을 안 했죠
- 02완벽히 이해하기 전엔 손을 안 대는 게 핑계일 때 있어요
왜 이렇게 나왔나
INTP이런 사람이에요
“그거 왜 그런 거지”가 머릿속에서 잘 안 꺼집니다. 남들이 그냥 넘어가는 걸 붙들고 원리를 파고들다가 밤을 새우는 일이 있는데,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궁금해서 그런 겁니다. 그렇게 알아낸 게 당장 쓸모없어도 상관하지 않아요.
생각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말하기 전에 여러 번 검토해서 내놓는 말에 허점이 적은데, 그 과정이 길어서 대화 속도는 느린 편이에요. 급하게 답을 요구하면 오히려 아무 말도 못 합니다.
문제는 생각에서 손으로 넘어가는 구간입니다. 완벽하게 이해한 다음에 시작하려다 보니 시작 자체가 늦어지고, 그러다 기회가 지나가요. 70%쯤 알았으면 일단 움직이는 게 이 유형에게는 훈련입니다.
관심 밖의 일에는 놀랄 만큼 무심합니다. 서류나 일정 같은 건 자꾸 빠뜨리는데,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뇌가 그쪽에 자원을 안 쓰는 거예요. 이 부분은 시스템으로 막는 게 의지로 고치는 것보다 빠릅니다.
설명을 시키면 의외로 잘합니다. 원리부터 이해한 사람이라 비유가 정확하고, 아는 척이 없어서 듣는 사람이 편해요. 이 유형이 가르치는 자리에 서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농담이 은근히 웃깁니다. 표정 변화 없이 던지는데 각도가 예리해서, 알아듣는 사람만 뒤늦게 웃어요. 사람을 웃기려고 애쓰는 타입이 아닌데도 이 유형 주변에 은근히 사람이 남는 건 그런 이유입니다.
관심 없는 일에는 놀랄 만큼 무심합니다. 옷차림이나 일정 같은 건 대충 넘기면서, 아무도 안 물어본 주제 하나는 며칠씩 파고들어요. 그 불균형이 게을러 보이지만 실은 쓸 데를 고르고 있는 겁니다.
궁합
안 나온 유형들
16
든든한 카피바라상
재빠른 여우상
챙기는 강아지상
신난 강아지상
지휘하는 카피바라상
장난꾸러기 여우상
다정한 수달상
들뜬 수달상
성실한 펭귄상
시크한 고양이상
다독이는 펭귄상
느긋한 판다상
설계하는 올빼미상
궁리하는 고양이상
꿰뚫는 올빼미상
몽글한 판다상다음은 이걸로
© Alvesgaspar (CC BY-SA 3.0) Wikimedia Comm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