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실한 펭귄상
하던 방식이 편해서 새 방식은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말 없이 자기 몫을 정확히 해두는 쪽. 빈틈이 없어요.
팩폭
인정하기 싫겠지만- 01“왜 굳이 바꿔”가 먼저 나오죠
- 02약속은 칼같이 지키면서 그걸 남한테도 요구해요
왜 이렇게 나왔나
ISTJ이런 사람이에요
맡은 걸 끝까지, 정확히 합니다. 요란하게 티를 내지 않는데 결과에 구멍이 없어서 믿음이 쌓이는 유형이에요. 규칙과 약속을 지키는 게 몸에 배어 있어 이 사람 말은 그냥 그대로 믿게 됩니다.
말수가 적어서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관심이 없어서 조용한 게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걸 말하는 게 불편해서 그런 건데, 상대는 그 차이를 모르니 차갑다고 읽어요. 이 유형이 입을 열 때는 대체로 이미 다 알아본 뒤입니다.
변화 앞에서는 좀 뻣뻣해집니다. 하던 방식이 편하고 즉흥적인 걸 불편해해서 “왜 굳이 바꿔” 싶어지는데, 사실 새 방식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검증 안 된 걸 싫어하는 겁니다. 한 번 시험 삼아 돌려보게 해주면 누구보다 빨리 받아들여요.
약속에 관해서는 거의 결벽에 가깝습니다. 늦는 걸 못 견디고 말해둔 건 지켜야 마음이 편해서, 다른 사람의 가벼운 약속 취소에 생각보다 크게 상합니다. 본인 기준이 높다는 걸 알고 있어서 겉으로는 안 따지지만 안에서는 한참 남아요.
이 유형이 자리를 비우면 그때 티가 납니다. 평소엔 조용해서 있는 줄도 모르는데, 없어지고 나서야 그동안 뭘 떠받치고 있었는지 다들 알게 되거든요. 요란하지 않아도 어긋남 없이 제 몫을 지키는 성실함이 결국 이 유형의 정체입니다.
이 유형에게 뭔가 부탁할 때는 미리 말하면 거의 다 됩니다. 싫어하는 건 일이 많은 게 아니라 갑자기 바뀌는 거예요. 하루 전에 말한 부탁과 십 분 전에 말한 부탁이 이 사람에게는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것만 알아두면, 같이 일하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궁합
안 나온 유형들
16
든든한 카피바라상
재빠른 여우상
챙기는 강아지상
신난 강아지상
지휘하는 카피바라상
장난꾸러기 여우상
다정한 수달상
들뜬 수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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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고양이상
다독이는 펭귄상
느긋한 판다상
설계하는 올빼미상
궁리하는 고양이상
꿰뚫는 올빼미상
몽글한 판다상다음은 이걸로
© David (CC BY 2.0) Wikimedia Commons ↗